2023. 1. 2. 18:10ㆍ개인공간/일상(여행&맛집)
칵테일바마다 느낌이 매우 다르다. 이제 칵테일바를 찾아가는 재미도 조금 붙였다.
특히 서울 회식 분위기 식당과 술집을 벗어나 바를 방문하는 재미가 있다.
을지로 혼잡한 거리 안에 조용한 칵테일 바가 있어 방문했다. 을지로입구역과 가깝다.
여기에 있는 위스키들처럼 집에도 있다면 어떠할까! 위스키는 개봉 후에도 보관이 돼서 와인보다 먹기 편하다.
위스키 한두 잔으로 그날의 노고를 푸는 것도 너무 좋지 않을까!
기원 22 메뉴
어떤 바 인지 모르고, 방문했는데 특색 있고 좋았어서 다시 한번 방문했다.
기원 22는 전통주를 기반으로 만든 칵테일이 많다.
저녁으로 양고기를 먹고 방문했던 터라 간단한 안주거리와 함께 주문했다.
안주거리로 한과플레이트도 있었는데, 너무 맛있겠더라.
내가 할머니 입맛이기도 해서 이런 분위기, 이런 음식도 좋다.
안주거리, 전통주 칵테일, 일반 칵테일, 많은 위스키들..
이름은 바나나 뷔릴레 플레이트이다. 크림뷔릴레처럼 바나나를 베이스로 만든 것이다.
가격은 만오천 원! 저렴한 편인 것 같다.
기원 22 칵테일
달달한 것들을 추천받아서 마셨다. 전통주 기반의 칵테일이 많다.
수정과, 밤 맛이 나는 칵테일들.. 그리고 일반 칵테일들도 주문했다.
주변을 보면 드라이아이스가 뿜어 나오는 칵테일도 있다. 딱 인스타용! 그것은 주문하지 않았다.ㅎㅎ
다 마시고 난 칵테일.. 달걀흰자를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만든다.
술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추천받는 게 가장 성공 확률이 높다..?
추천해 주신 달달한 느낌의 칵테일들!
을지로 다른 바로 숙희가 있다. 개인적으로 숙희도 매우 좋았다. 숙희보다 기원 22가 자리는 넓은 편!
그룹이서 와도 기원 22는 수용 가능하다.
회식 후 마무리 겸 또는 3차로 오기 좋은 곳!
이렇게 언박싱의 기회도 주신다! 달모어 15년 산!
내부 자리도 꽤 많은 편이다. 사람이 많았지만, 내부 자리가 넓어 공간 여유가 있다.
바텐더 분들이 재밌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즐겁게 얘기할 수 있었다.
술에 취해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이게 제일 맛있었다. 완전 상큼!
그리고, 하트 모양도 내주신다. 조주 하는 구경도 쏠쏠하다.
왼쪽은 수정과 느낌의 칵테일이었는데, 잔이 다르다.
전통적인 느낌의 잔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재미도 있다. 한두 잔 마시다 보면, 1병을 주문하는 게 가성비 있다.^^;
을지로입구에 이렇게 분위기 있는 바가 있다니! 새롭다.
기원 22 위치
영업시간은 18:30부터 02시까지 한다. 저녁에 가면 사람은 없다.ㅎㅎ
을지로입구역에서 가깝다. 을지로 식당들 사이 기원 22를 발견할 수 있다!
따로 주차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
다음에 방문하면 막걸리 칵테일을 먹고 싶다! 또 방문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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