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맛집]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카페 차 달고나라떼
주말 시간이 맞아서 급 방문한 고든램지 피자!
원래 가려던 계획은 없었고, 오픈한 이후로 언제 한번 가보자~ 하고 가보게 되었다.
현장에서 대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우리는 사전에 예약하고 갔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예약
주말 예약을 전날 했는데, 자리가 꽤 있었다. 예약이 어렵진 않은 편!
네이버 예약 통해서 예약금 2만 원을 걸고 할 수 있다. 이용하면 예약금은 환불된다고 한다.
5시쯤 저녁으로 이용했고, 런치나 디너 가격은 동일하다.
바텀리스 방식이다. 피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바텀리스(Bottomless)란 먹어도 끝이 없다, 바닥이 없다, 위의 바닥이 없다..?라는 뜻으로 무한리필이라는 의미이다.
서울숲역에 내려서 지하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디타워 출구로 나와서 에스컬레이터 1번을 타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고든램지 피자 말고도 여러 카페, 식당이 있어서 다음에 이용해 봐야겠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메뉴
우리는 바텀리스 피자 2인, 피클, 맥주 2잔을 주문했다.
맥주는 블랑과 IPA이다. 웬일로 맥주를!!!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고민하다가, 피자에는 맥주지...
기본으로 제공되는 피클과 소스가 없다. (이 부분은 아쉽다. ㅠ.ㅠ)
피클이 5천 원인데, 양이 상당하다..? 피자 먹을 땐 피클이 꼭 있어야 한다는 말에 같이 주문했다.
와인도 팔고, 칵테일도 있고... 너무 좋은데!!
주문을 하고, 바로 내어주시는 피자!
처음 피자는 데일리 스페셜로, 날마다 종류가 바뀌는 피자인데 이 날은 양고기 토핑으로 된 피자였다.
사진 찍고 있는데, 바로 온 마르게티 피자!
꼭 종류 별로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다 받았다.ㅎ.ㅎ
마치 피클은 하나의 요리와 같았다...ㅎ.ㅎ
피망, 당근, 브로콜리, 무, 오이, 석류 등 다양하고 새콤한 야채들을 먹을 수 있다.
가격이 5천 원인데, 왜 이 가격인지 알겠다.
매장이 크진 않았다. 작은 편이었는데, 직원들이 많았다.
서비스 면에서 불편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계속해서 피자를 굽고 계시고, 다른 종류의 피자가 나올 때마다 테이블로 오셔서 피자를 주신다.
피자 종류 6가지를 다 먹어볼 수 있었다.
이 스푼은 통에 꽂혀 있는데, 스푼을 꺼내 놓으면 피자를 더 이상 먹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처음 이용하니까, 직원 분께서 설명해 주셨다.
오호.. 고든램지.. 미국에서도 진짜 환상적인 맛이었는데!!
나는 페퍼로니 피자가 제일 맛있었는데, 짠맛이긴 했지만 제일 기본적이고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중간중간 피자에서 고수 향이 있는 것들이 있어서!
이건 없어서 좋았다. 화덕피자라서 도우가 굉장히 얇다.
도우 끝 부분은 많이 타서 먹지 않고 남겼다.
탄두리 할루미 피자와 콘 초리조 피자이다.
둘 다 작은 고수가 올려져 있다. 할루미 피자는 석류의 달콤한 맛과 잘 어울렸는데, 평소 먹던 피자와 다른 느낌이다.
콘 초리조 피자는 옥수수 달콤한 맛이다.
도우가 얇고 갓 나온 따끈한 피자라서 먹기 좋다.
마지막으로 파인애플 하와이안 피자이다. 메뉴판에 없어서 없어진 줄 알았는데! 딱 나왔다.
메뉴에는 왜 없는 거지... 모르겠지만, 작은 파인애플은 잘 구워져 단 맛을 잘 느껴졌다.
매콤한 맛과 파인애플의 단 맛의 조합!
이로써 6개 종류의 피자를 다 먹어본 것이다...(뿌듯)
고든램지의 식당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캐주얼하게 정말 스트리트 피자를 즐길 수 있다.
매장이 크지 않고, 작은 편이다. 다소 시끄러울 수 있다. 바텀리스 방식으로 편하게 서빙받을 수 있어서 좋다.
따끈한 피자를 매번 다른 종류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2인 식사로 8만 원대였다. 다시 방문할 의사는.. 글쎄...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에 익숙해진 입 맛이랄까... 다음엔 고든램지 버거로 가보는 걸로 :)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위치
서울숲역 디타워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지하철을 이용했다.
주차는 디타워 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서! 편하다.
아.. 식사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우리가 6개 종류 피자를 다 먹었을 때는 40분쯤 소요되었다.
입이 좀 짧은 편이기도 하지만, 1시간이면 우리에겐 충분했다.
그리고, 예전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는데! 성수동 온 김에 같이 들렀다.
이영자 달고나커피로 유명한 카페 차이다.
카페 차 위치
디타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뚝섬역 8번 출구와 가깝다.
달고나 커피와 달고나 밀크티가 궁금했다고...
추위에 떨며 이동했다.
카페 차 메뉴
우리는 달고나커피, 달고나밀크티를 주문했다.
디저트도 작은 빵, 달고나, 정과 등이 있었는데, 배불러서 패스...
둘 다 아이스로 주문했다. 달고나 밀크티에는 달고나 조각이 듬뿍!
하나 집어서 먹었는데, 굉장히 달다.. 달고나 사가고 싶다...라는 말에 거절당했다..ㅎ.ㅎ
달고나커피는 라테에 달고나 크림이 올려져 있다. 맛있다!
마실 수록 달아지는.. 밀크티는 조금 남았을 때 굉장히 달았다고 한다..
달고나 커피 만들어 본 적 있어? 아니 없어... 손이 굉장히 많이 간다고...?
평소 블랙커피만 즐겨 마시지만, 때로 아주 가끔 이런 커피도 괜찮군!
정말 한 때 유명해서, 사람이 많다고 했는데! 이 날은 적당히 있었다.
한가한 수준! 달고나 스콘은 안 보였다. 이 것도 궁금했는데...
매장은 심플하고 깔끔한 편이다. 좌석은 불편해서, 오래 앉기에는 적합해 보이진 않는다.
카페 차 매장 내부 모습!
쏘 심플...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가 어느새 일요일 저녁이다..
내일 출근해..? 약간 해탈하고 있는 요즘이다.
해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해탈하고, 마음을 비우고 내 일에 그냥 집중해서 사는 것...
어쩌다 보니 금, 토, 일 3일을 같이 놀았다. 같이 있으면 더 놀고 싶은 마음이랄까.. 호호
열심히 지내다 보면 어느새 설이 금방 오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