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텔] 소피텔 조식 페메종, 소피텔 레스파스 애프터눈티
소피텔에서 머무르면서, 조식/라운지바/애프터눈티 다 이용을 했었다. (이 날 쓴 돈만 엄청나다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했었고, 신상 호텔 중에서는 내 마음속 1위이다. 아직까지는!
하나하나 인테리어가 왜 이렇게 이쁠까.. 다음에 또 와야겠다.. 두둥
소피텔 조식 페메종
소피텔 조식이 포함된 숙박으로 머물러서, 아침에 페메종을 이용할 수 있었다.
조식은 3부제로 운영되고, 가격은 1인 6만 원대이다.
페메종 역시 잠실 전경을 볼 수 있는 탁 트인 곳이다. 프렌치 느낌에 맞게 음식들도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꽤 있었다!
운 좋게 창가석에 앉아서, 롯데타워도 보이고 석촌호수도 조금 보이고!
아침 안개가 약간 껴 있는 이 기분 너무 좋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만 느낄 수 있는 이 기분!
개인적으로 빵을 너무 좋아해서, 페메종엔 빵 종류가 엄청 많았다.
너무너무 좋다.. 다 먹지 못하지만 조금조금씩 맛보는 재미도 있다는 거... 에그로 요리한 음식도 다양했다.
뷔페 이곳저곳 파리스 느낌으로 꾸며놓았다. 에펠탑 모형과 함께!
이곳은 서울인가요.. 파리인가요..
파리를 너무 좋아하는 나에게 취향 저격이다!!
이 날 정말 재밌는 사건이 있었다. 어떤 분이 용과를 통째로 들고 가는 것을 보고, 나도 용과를 가지고 왔는데...
이때 용과라는 것을 처음 보았다! 이게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고..
옆 테이블 분들도 용과를 들고 오셨다는.. 파리에서는 이렇게 통째로 과일을 놓는 걸까?
이게 너무 색달랐다.. 페메종 뷔페 가신다면 용과를 드셔보세요!!!
내가 장난기 가득히 용과를 들고 오는 모습에 당황하지 않던 1인...
용과 손질이 까다롭긴 하는구나.. 맛은 그냥 그랬다!
한껏 담아 온 음식들과 함께!
역시 난 양식파, 그와 상반된 맞은편은 한식파! 밀가루로 탄수화물을 때운다..
조식이라서 금방 배가 찼다. 특히 빵이 다양했는데, 다 먹어보지 못해 아쉽긴 했다.
맛도 굿이었다! :)
소피텔 레스파스 애프터눈티
내가 빵, 디저트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애프터눈티도 예약해서 다녀왔다.
숙박하는 당일날 들렸었고, 2인으로 10만 원대에 예약했다. 차와 디저트 모두 포함된 가격!
호텔 카페답게 이곳저곳 고급스럽다. 이 날은 친구끼리 온 분들이 많아 보였다.
꽃도 받았고요. 특이한 소파와 잘 어울렸다는..
자리 세팅은 이렇게 된다. 식기가 너무 이뻤는데, 검색해보니 가격도 괜찮았다.
우리는 서로 다른 티를 주문했다. 역시나 새롭고 먹어보지 않은 티!
티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셔서, 원하는 향과 맛이 있다면 추천받을 수 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고 뷰가 있었지만, 우리는 실내 편한 곳에 앉았다. 약간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해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선택한 티도 맛있어서 많이 마셨다.
대망의 디저트가 나왔다. 관람차 모형에 디저트가 올려져 있다. 2인이다 보니 동일한 디저트가 2개씩 있다.
디저트에 대한 설명도 카드로 받았다. 관람차에 있는 디저트는 먹기 아까웠다..
그리고 관람차가 움직이다 보니 디저트들이 약간 위태위태했다..ㅎㅎ;; 아주 조심히 먹었다는!
너무 이쁘다. 진짜... 디저트가 많이 달긴 했다.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엄청 단 것은 안 좋아해서..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아! 그리고 오르골도 받았는데, 소리가 나면서 더 느낌 있게 즐길 수 있었다.
소피텔 레스파스 오르골
너무 이쁘지 않나요.. 날 위해서 공주놀이를 함께 해주다니... 고마운 마음이다..
디저트도 접시에 올려서 한껏! 분위기와 티를 느껴봅니다..
식기가 이쁘다 보니 더 디저트가 예뻐 보이는 것 같다!
사실 디저트의 맛은 아쉬운 감이 있지만, 이뻐서 괜찮았다.
소피텔 위치
소피텔은 잠실역 근처에 있다. 위치도 정말 정말 좋고! 주차도 편리하다.
주말 조식은 투숙객 전용이라고 하니! 조식은 한번 더 먹어볼 생각도 있다~!
근처에 쇼핑거리도 너무 많고, 걸어가도 되겠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