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텔] 소피텔 석촌호수뷰, 소피텔 라운지 바 라티튜드32
생일을 맞아 잠실 신상 호텔 소피텔에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파리 느낌의 호텔!
정말 몇 없는 서울에 5성급 신상 호텔이라, 내부 시설이 너무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KT 건물을 호텔화 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
더더욱 프렌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진짜 만족!
소피텔 예약
6월에 예약하고 7월에 방문했다. 특가 통해 럭셔리 레이크 킹 방으로 예약했다.
석촌호수뷰를 보고 싶어서, 꼭 뷰는 레이크뷰로 선택했다.
방과 조식 포함해서 50만 원 정도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다녔던 호텔 중에 손꼽을 정도로 만족감 높다.
소피텔 석촌호수뷰, 레이크 뷰
방 안에서 보는 뷰이다. 초록색의 석촌호수를 볼 수 있다. 거대한 잠실 롯데타워도 보이고...
방 위치마다 뷰가 다르고, 정말 위치가 안 좋으면 저 환풍기가 많이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레이크를 잘 볼 수 있는 특정 호수가 있던데, 사전 확인하고 체크인 당시 요청하면 좋을 것 같다.
배정받은 방은 레이크가 잘 보이는 편이라! 만족하며 놀았다.
뷰도 뷰이지만, 인테리어도 좋았다. 프렌치 감성을 녹여낸... (이런 감성 좋아)
테이블에 올려둔 꽃 또한 이쁘게 만들어버리는... TV 장도 되게 특이하고 이뻤다.
옆에 롯데타워 근처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벨리곰도 볼 수 있다!
수영장이다. 투숙객이라서 당연 무료로 이용했고, 천장에 은하수가 있는 수영장이다.
밤에 반짝반짝 볼 수 있다. 수영장 뷰는 잠실 시티를 볼 수 있는 뷰이다. 수영장도 깔끔하고 온천도 잘되어 있어서 재밌게 놀았다.
룸의 만족도 보단 덜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이곳에서 허푸허푸 수영을 했다. 아침 수영도 하고, 호캉스는 부지런해야 하나보다.
최근에 글 하나를 보았는데, 호캉스는 쉬러 가는 게 아니라 호텔 시설을 이용하는 거고, 쉬는 건 체크 아웃 후 집에 가서 쉬어야 한다고...^^;
돈을 주고 1박을 이용하는 거니, 마냥 쉴 수는 없구나..ㅎ.ㅎ
또 만족스러웠던 것은 화장실 세면대이다. 고급지고,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느낌으로 꾸며놨다.
거울도 반짝반짝! 셀카 맛집인가 보다. 대리석 너무 좋아...
그리고, 룸 문도 맘에 들었다. 미국에서도 프렌치 감성의 호텔을 방문했었는데, 딱 이런 느낌이었다.
정말 하나하나 프렌치 감성을 잘 담아 놓은 호텔이다.. 맘에 들어.. 언젠간 파리에 가보리라..
소피텔 라운지바 라티튜드 32
그리고, 이 날 정말 많은 것을 했는데... (소피텔에서만 돈을 엄청 쓴 것 같다.^^;;)
소피텔 32층에 위치한 라운비 바를 방문했다. 라티튜드 32이고, 우주로 꾸며놓은 바이다.
생일 파티, 연말 모임하기 너무 좋은 곳 같다. 뷰도 좋고, 내부도 좋았다.
라티튜드로 가는 입구이다. 엄청 특이하다!! 화려한 분위기를 뽐내는데...
우주이니까, 우주로 들어가는 우주선의 느낌이랄까... 갈 때 우주 Concept인 것을 알고 방문했다.
간단하게 웰컴 샴페인과 안주를 준다. 우리는 간단한 핑거푸드와 칵테일을 마시려고 왔다.
웰컴 샴페인도 달달하고 맛있었다. 이것부터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뭐죠...
칵테일은 행성 모양을 따서 만들었는데, 특이해서 사실 이것 때문에 왔다.
하지만, 뷰와 인테리어에 놀랐다는... 가격대가 있지만, 이런 것을 즐기기에 충분히 가치 있다!
라티튜드 화장실을 가면서 이런 뷰 구경도 할 수 있고, 소소하게 와인 바처럼 꾸며놨다.
창가석은 특정 인원이상 방문하거나, 따로 자리 사용료가 있는 것 같았다.
오픈시간 맞춰 방문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여유 있게 뷰도 구경하면서 즐길 수 있었다.
라티튜드의 메뉴판이다. 우주에 온 느낌대로... 역시!
각종 칵테일과 식사 거리, 안주 거리가 있었는데 먹다 보니 너무 맛있는걸...
칵테일은 서로 다른 걸 주문해서 다양하게 맛보았다.
토성 새턴 칵테일과 복어 모양의 머큐리를 주문했다. 머큐리는 색상처럼 시원한 맛...?
새턴은 꽤 도수가 높은 맛이다! 아직 양주의 맛을 모르는... 새턴의 띠가 초콜릿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녹고, 녹아 점점 달아진다. 한 모금 마시고, 초콜릿 먹는 것도 좋다.
그리고, 머큐리와 함께 주문한 얼스(earth) 지구 모양의 칵테일과 치킨이다. 치킨은 간장치킨과 꽈리고추가 같이 나왔다.
치킨 맛집이네...라고 말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사실상 식사도 해버렸다..ㅎ.ㅎ
다른 블로그 보니 치킨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이 날 우리가 배가 고팠다.. 아니 나만 고픈 것 일수도... 뇨끼와 가리비 요리를 주문했다.
양이 많지 않았는데, 꽤 배불리 먹었다. 칵테일 마시면서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
음식들도 맛이 괜찮아서! 또 방문할 생각 있다!
Cover Charge 비용이 1인 1만 원이고, 칵테일은 2만 원대였다. 2명이서 2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바에도 자리가 있던데, 나중에 바에 와서 한두 잔 정도 간단히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날 방문한 곳이 더 많은데... 조식도 있고, 애프터눈티도 있고.. 사진도 많고 콘텐츠가 길어져서 다음 편으로 작성해야겠다.
소피텔 위치
소피텔은 잠실역 근처에 있다. 차량으로 이동했고, 주차는 수월했다.
소피텔 근처에 워낙 식당, 카페가 많다 보니 호텔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쇼핑도 워낙 많고!
소피텔 웨딩도 있던데! 웨딩도 꽤 이뻤던 것 같다.